친일 인명사전에 수록될 친일인사의 명단이 오늘(29일) 발표됩니다. 1차로 3천여명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네, 세종문화회관에 나와 있습니다.) 명단이 발표됐습니까?
<기자>
명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잠시 뒤면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발표는 오는 2007년 발간할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될 대상자들을 일차 선별한 것들입니다.
그 명수는 3천95명입니다.
친일 인명사전편찬위는 군수 이상의 관료나 일제에 작위를 받았던 고위직을 중심으로 선정했고 지위가 낮았더라도 부일협력에 앞장선 사람도 포함됐다고 선정기준을 밝혔습니다.
오늘 명단에는 익히 알려진 이완용, 송병준 등 친일파와 일본 육군 중위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포함됐습니다.
또 주요 언론사 사주였던 방응모, 김성수, 홍진기씨와 이화여대 초대총장 김활란씨, 매일신보 주필 장지연씨도 게재됐습니다.
애초 4천명선으로 예상됐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물은 제외하기로 해 최종 명단에는 9백여명이 줄었습니다.
편찬위는 국외조사와 지역조사를 벌인 뒤 내년 말 2차 명단을 발표하고 내후년 1, 2차 명단 발표를 토대로 친일인명사전을 펴낼 계획입니다.
명단 수록 인사의 후손이 제기할 소송에 대비해 편찬위는 민변과 공동으로 법률지원단을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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