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이 다가오면서 조상묘의 벌초를 하다가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지난 1970년대, 거액 부정대출로 우리나라 금융사기번 1호로 기록됐던 박모씨가, 30여년이 지나 또 다른 사기행각을 벌이다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벌에 쏘인 환자들로 응급실이 분주합니다.
오늘(28일) 오전 경북 영천시 대창면 야산에서 벌초를 하던 56살 노 모씨가 벌떼의 습격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병원에서 벌에 쏘여 응급 치료를 받은 벌초객만 20명이 넘습니다.
[김중락/벌에 쏘인 환자 : 동생하고 벌초하는 중 갑자기 벌떼 날아들어 쏘였다.]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추석을 앞두고 벌에 쏘여 5명이 숨지고 6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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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판매업을 한다고 속여 투자자를 모은 뒤,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69살 박 모씨가 인천공항세관에 붙잡혔습니다.
박씨는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미국과 홍콩 등, 국내외에 13개 유령회사를 차린 뒤 값싼 한약재의 수출과 수입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660여 차례에 걸쳐 위장 거래한 혐의입니다.
박씨는 31개 업체로부터 모은 2천3백억 원 가운데 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박씨는 1970년대 70억 원대 부정대출 사건의 주인공으로, 두차례의 거액 금융사기 행각을 벌여 22년간 복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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