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일본 청소년 흡연율 격감

휴대전화 통화료 부담 때문에 금연

<8뉴스>

<앵커>

우리와 달리, 일본 청소년들은 최근 흡연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종 금연정책의 영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휴대전화 요금을 내는데 용돈이 많이 들어가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합니다.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 달에 한 개비라도 담배를 피우는 일본 학생들은 얼마나 될까?

고3 남학생의 경우 지난 96년 37%였던 데서 지난 해에는 20%대 초반대로 줄었습니다.

남자 중학생은 절반 이상 뚝 떨어졌습니다.

여학생도 중·고등학생 모두 절반 가까이로 줄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금전전 부담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2003년 인상 조치로 담배 값은 평균 3천원.

더구나,최근에는 휴대전화를 쓰는 청소년들이 급증한 가운데 용돈의 상당부분이 통화료 내는 데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야시/일본 보건의료과학원 : 물론 부모가 통화료를 내주는 경우도 있지만 통화료 내다 보면 비싼 담배 살 여유가 없다.]

또 ,공공장소 흡연 금지 등 사회 전체적인 금연 바람도 청소년들의 흡연을 줄이는데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담배 자판기의 심야 판매를 금지한 조치도 한 몫 거든 것으로 보입니다.

절반 가까운 학교에서 교사들에게조차 흡연을 금지하는등 현재 일본에서는 강도 높은 흡연과의 전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