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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이산가족 상봉단 일정 마치고 귀환

<8뉴스>

<앵커>

11차 이산가족 상봉단 1진이 북쪽의 가족과 짧은 만남을 끝내고 오늘(28일) 돌아왔습니다.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아쉬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금강산에서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헤어지기 전 마지막 한 시간.

주어진 시간이 아쉽기만 합니다.

[유복화(북측 아들) : 시간을 붙잡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어머니를 보내는 자식의 마음은 미어집니다.

딸을 두고 떠나는 어머니도 눈물이 마르지 않습니다.

[김병숙(북측 딸) : 울지 말라요. 헤어졌어도 울지 말라요.]

모녀의 추억이 담긴 노래는 상봉장을 울립니다.

이제 떠나야 할 시간, 그리운 얼굴을 한 번이라도 더 보려는 마음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준수(남측 삼촌) : 또 만날 날이 언제 와. 또 언제 만나!]

[이찬섭(남측 동생) : 여기 아버지 있습니다. 아버지 내가 잘 모실게요.]

2박 3일의 일정이었지만 가족이 오붓이 함께 한 시간은 11시간뿐이었습니다.

긴 기다림 끝의 짧은 만남.

이산가족들을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킬 날이 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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