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다의 독약'이라는 유해성 적조 발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황토 뿌리기 정도의 사후 처리에 머물게 아니라, 바다 오염을 줄이는 근본 대책이 필요합니다.
박수택, 환경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적조는 여느해보다 한달 일찍, 7월부터 찾아왔습니다.
[서성권/가두리 양식장 관리인 : 일곱 시간 정도 계속 적조가 밀려오니까 고기들이 무산소 상태에서 호흡을 못하고 독성도 있고 그러니까...]
적조는 지난 80년 3건에서 88년에 33건으로 11배가 되더니 지난해엔 65건으로, 24년 만에 22배로 급증했습니다.
대책이라곤 황토를 뿌려 플랑크톤 독성을 가라앉히는 정도입니다.
[한명수/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 : 연안으로부터 공급되는, 과다한 영양염 공급 때문에 유해성 적조가 발생되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황주찬/여수환경운동연합 : 갯벌이 썩어서 독한 냄새, 특히 암모니아 냄새가 많이 좀 나고...]
하수관 보급률을 봐도 경남 지역은 61, 전남은 51%로 전국 평균 68%에도 못 미칩니다.
[적조 발생지역 주민 : 화장실이고 뭐고, 처리돼서 (깨끗한)물이 나와야 되는데, 내가 봐도 그대로 다 나가요.]
가두리 양식장 사료찌꺼기와 물고기 배설물, 죽은 물고기 허술한 처리도 오염원이긴 마찬가집니다.
[가두리 양식업자 : 다 버려요. 그러니까 바다 오염되고, 적조의 원인,악순환이지.]
오염물질은 땅과 바다를 오가는데 업무 책임은 환경부, 해양수산부로 갈려 있습니다.
[박종수/국립수산과학원 환경관리팀장 : 먹는 물 관리부분에서는 투자가 우선적으로 많이 되고 있는 반면에 그 연안역은 호소라든지 그런데 비해서 조금 투자가 비중이 약하다.]
육지 하수와 쓰레기 줄이고 바다 양식장 환경을 바로 잡는, 적조 근원 대책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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