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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가로등 공사중 인부 숨져

지지대 떨어져 근로자 덮쳐

<앵커>

가로등 교체 작업도중 근로자 한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경찰의 조사를 받던 용의자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나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하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땅속에 박혀있는 커다란 가로등 지지대를 굴착기가 들어 올립니다.

이어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지만 근로자 33살 이모씨는 이미 숨져 있었습니다.

사고는 굴착기가 지지대를 들어올리다 갑자기 연결고리가 빠지면서 일어났습니다.

1톤 무게의 지지대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땅속에게 작업중이던 이씨를 덮쳤습니다.

경찰은 굴착기 기사의 운전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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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이용해 늦은밤 길을 가는 여성들의 핸드백을 날치기한 혐의로 퀵서비스 배달원 32살 김모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모씨/피의자 : 도로쪽으로 가방을 들고 다니면 낚아채기 쉽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보면 범행 대상으로 잡았습니다.]

김씨는 최근 한달동안 같은 수법으로 모두 6백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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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오후 5시쯤 전북 익산경찰서 평화지구대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용의자 28살 김모씨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났습니다.

김씨는 지구대가 다른 폭력사건으로 소란한 틈을 타 화장실과 연결된 통로로 유유히 빠져나갔습니다.

[담당 경찰 : 그때 폭력사건이 있어서 지구대가 좀 소란스러웠습니다.]

경찰은 검문검색을 강화해 김씨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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