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에서는 강력한 태풍이 상륙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미국 동남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은 멕시코만 유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집채 만한 파도가 해안가 마을을 덮칩니다.
강한 비 바람에 나무가 힘 없이 뽑혀 나가고, 도심은 빠른 속도로 물에 잠깁니다.
일본 중심부를 강타한 대형 태풍 '마와르'의 위력입니다.
[택시 운전사 : 나무가 갑자기 쓰러지더니 바로 눈 앞에서 내 차와 '쾅'하고 부딪쳤습니다.]
이번 폭우로 도쿄 서부 시즈오카현에서 한명이 숨지고 네명이 다쳤습니다.
또 도쿄와 인근 지역을 잇는 모든 열차와 비행기가 멈춰섰고, 수천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에는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상륙했습니다.
시속 120km가 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카트리나'는 휴양 도시 마이애미 일대를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메이필드/미국 허리케인 센터 소장 : 지금은 절대 외출해서 운전하면 안됩니다. 이 지역에는 폭우도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세명이 나무에 깔려 숨지고 150만 가구의 전기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한때 약해졌던 허리케인은 멕시코만으로 빠져나가면서 다시 세력을 키우고 있어 이 일대 유전지대에 피해를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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