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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도청테이프 청와대 보고는 1회"

국가정보원은 안기부 'X파일' 관련 내용을 국정원이 청와대에 6차례 보고했다는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내용면에서 사실과 매우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2월부터 지난해까지 청와대에 보고한 횟수는 6차례이지만, 'MBC에서 97년 대선자금을 추적 중'이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취재동정을 알려줬을 뿐이며, 도청테이프와 관련이 있다는 보고서는 지난달 15일자 한 차례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MBC가 보유 중인 테이프가 과거 안기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처음 알게 된 것은 6월 중순이었지만, 테이프 내용을 몰라 확신을 가질 수 없었고, 지난달 중순에야 테이프와 녹취록 일부를 입수해 보고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15일자 보고서와 관련해, "전체가 두 장으로 녹취록 관련 부분은 6줄에 불과했고, 홍보수석실이 아니라 민정수석실에만 보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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