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또, 당시 정부가 베트남전 참전용사에게 돌아갈 돈을 빼서 경제 발전금으로 썼다는 그동안의 의혹도 풀렸습니다.
주시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66년 3월 4일, 당시 브라운 주한 미대사가 이동원 외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입니다.
참전 대가로 우리 파월 장병들에게 미국측이 해외근무수당을 지급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 합의에 따라 미국은 65년부터 69년까지 모두 1억 2천7백만 달러를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파월 장병들은 다른 참전국들에 비해 수당이 적었다며 이 가운데 일부가 경제 개발금으로 전용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6일) 추가로 부속 문서들을 공개하면서 합의된대로 모두 지급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군 병장의 경우 수당이 월 54달러로 태국군과 필리핀군의 병장에 비해 적었지만 당시 미국이 각국의 기본급을 기준으로 수당을 책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용호/국방부 군사편찬위원회 : 미국 정부가 당시 생활수준을 고려해서 적합한 해외수당을 편성했습니다. 당시는 타일랜드가 우리 나라보다 더 지엔피가 높은 그런 입장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월 사상자에 대한 보상금으로 미국은 지급한 2억 9천만 달러에 대한 개별 지급 관련 문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10월 중순쯤 파월 장병에게 지급했던 수당과 보상금 결산 보고서 등 2천2백 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추가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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