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직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내려 받거나 나눠보는 분들이 많은 줄로 압니다. 영상 산업 종사자들이 더 이상은 안된다며 집단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나 게임 같은 것, 웹하드나 와레즈 같은 데서 다운 받아서 사용하고 있어요.]
[P2P 형식을 많이 쓰죠. 정품을 이용해야 되는 것 알고 있지만 금전적인 부담이 되고....]
좀처럼 뿌리 뽑히지 않는 영상물 불법 유통.
문화관광부 산하 저작권 보호센터에 적발된 사례가 지난 2003년 10만 건이 넘었고, 지난해엔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피해 규모도 2003년 299억원, 지난해 550억원에 이어 올해는 8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견디다 못한 영화제작자들과 비디오 배급사를 비롯한 영상산업관련 종사자들이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김형준/영화제작가 협회장 : 피땀흘려 만든 창작물이 도둑질로 마구 유포되고 있습니다. 물론 정부도 나서줘야 되지만 우선 사용자들의 인식 변화가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법영상물을 퍼뜨려 저작권을 침해했다가 적발되면 무거운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워낙 이용자가 많은데다 온라인 사이트에 대한 규정이 모호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의수/저작권 보호센터 : 영상물 같은 경우 한번 시청으로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저작권법을 지정하여가지고 온라인 서비스업자들이 아예 등재를 시키지 못하도록 법 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산업 종사자들은 '인터넷 불법복제유포근절연대'라는 비상대책기구를 만들어 저작권법개정 청원운동과 영상물 불법유통에 관여한 온라인업체와 네티즌들을 상대하는 고소하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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