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24일)부터 경북과 경남, 강원 지역등에 큰 비가 내렸습니다. 강원도와 경상도 동해안에는 오늘도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백밀리리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울산.
어젯밤 9시 반쯤 바다와 바로 접한 울산시 울주군의 한 마을 전체가 빗물에 잠겼습니다.
[정수조/침수피해 주민 : 모친이 나오려고 해서 나오지 말라고.. 도저히 나 혼자 들어올 수가 없고 해서 직원들하고 겨우 할머니를 안전한 곳으로 모시고 갔다.]
이 마을 7가구 30여명은 길건너 고지대의 팬션으로 긴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주민들은 마을 윗쪽에 운동장 조성공사를 위해 막아놓은 둑이 폭우로 무너지면서 마을이 큰 피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포항에 171밀리미터, 영덕 140밀리미터, 대관령 98밀리미터의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4시부터 경상남·북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와 경보 등 기상 특보는 해제됐습니다.
어젯밤 서울지역에 내려진 예비 특보는 오늘 새벽 4시쯤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강원도와 영남 동해안 지역에서는 오늘 하루 20에서 8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내륙지방은 5에서 3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온뒤 오후에 호남지방부터 점차 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 곳곳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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