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속개를 앞두고 한,미 양국은 북핵 문제에 대한 의견을 집중 조율했습니다. 이르면 2-3년 안에 북한이 평화적 핵 이용권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라이스 국무장관은 오늘(24일) 회담에서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권에 대한 개념 접근을 이뤘습니다.
북한이 핵 비확산 조약에 복귀하고 국제 원자력기구의 검증을 받아 투명성이 확보되면 평화적 핵 이용권을 보장한다는 것입니다.
양국 장관은 핵 폐기의 범위와 대상 등 구체적인 방법은 회담 속개시 한미 양측의 수석 대표들이 협의해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폐기 과정에서 의료와 농업, 산업용 등 민수용은 용인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반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서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충분히 교감했다면서, 한미간 이견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장관은 또 핵 폐기과정이 진행되면 2-3년 안에 폐기 과정의 투명성 여부가 밝혀지기 때문에 북한의 신뢰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빠르면 2-3년 안에 북한이 평화적 핵 이용권을 갖을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됩니다.
회담 참가국들은 이번 주중에 집중적인 양자 접촉을 갖고 다음주 중 회담 일정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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