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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이웃주민이 살해…경찰, DNA 분석해 붙잡아

<앵커>

지난 12일 서울 강남역 주변 고급 오피스텔에서 일어난 20대 여성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바로 옆집에 사는 남자였습니다.

하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새벽 서울 강남역 주변 고급오피스텔에 혼자 사는 29살 김모 여인이 목졸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김씨는 올 11월 결혼 예정이였습니다.

함께 잠을 자고 있던 친구 황모씨는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열 이틀만인 오늘(24일) 유력한 용의자로 28살 회사원을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용의자는 숨진 김씨의 바로 옆 오피스텔에 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사건 당일 김씨 집 문이 열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새벽 시간에 몰래 들어가 김씨를 성폭행한 뒤 목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숨진 김씨의 친구 황모씨가 잠에서 깨자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시신에서 채취한 정액의 DNA가 용의자의 것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용의자가 사건 당일 숨진 김씨가 사는 오피스텔 현관을 지나가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용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용의자는 사건 당시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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