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노동기구 ILO의 아태지역 총회가 노정간의 힘겨루기 장으로 변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병석 노동부 차관이 오늘(23일) 오후 국제노동기구 ILO의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로 급히 떠났습니다.
ILO가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아태 총회를 연기할 수도 있다고 최근 통보한데 따른 것입니다.
양대노총이 대회 불참을 선언하고 있는 상황에서 ILO는 노동계의 참여 보장등 정상적인 회의 개최를 위한 한국 정부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병석/노동부 차관 : 조속한 시일내에 양대 노총이 이번 회의 불참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ILO에서 회의 연기 결정을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태입니다.]
정 차관은 예정대로 행사를 열 수 있다고 설득할 예정이지만, ILO본부에선 지금 양대노총 인사들이 오히려 개최 반대 홍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수봉/민주노총 대변인 : 집안이 이렇게 콩가루가 돼 있는데, 초청을 해서 행사를 정상적으로 치룬다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소의 변경을 그래서 진지하게 요청을 하는 겁니다.]
양대노총은 올들어 비정규직 문제, 병원파업, 아시아나 사태 등을 거치는 동안 정부가 힘으로만 밀어붙여 왔다며 더이상 밀리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힘 겨루기 속에 장기간 방치돼 온 노정관계.
관계 복원은 뒤로한 채 세계 40여 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국가망신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