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의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이 막바지에 접어 들었습니다. 오늘(23일)은 합동 상륙작전과 함께 실탄발사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과 러시아 군이 한반도 주변인 산둥반도와 서해에서 합동훈련 마지막 단계인 3단계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양국은 산둥성 중부지역에서 민족간 불화로 폭동이 일어난 상황을 상정하고, 이를 진압하기 위한 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실탄까지 발사됐습니다.
중·러 연합군은 우선 미사일을 실은 구축함과 전투기 등을 동원해 해상을 봉쇄한 뒤, 육·해·공 합동 상륙작전에 들어갑니다.
진압 작전이 끝나는 모레쯤이면 전략 폭격기 등 첨단 전투기의 엄호를 받으며 철수하는 것으로 일주일에 걸친 첫 합동군사훈련은 막을 내립니다.
홍콩 문회보는 이번 작전이 타이완 해안 상륙을 염두에 둔 훈련인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군사 전문가는 실전훈련 지점이 타이완의 한 연해 지역과 매우 비슷한 지형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3단계 훈련엔 중국과 러시아 국방장관은 물론 인도와 파키스탄, 몽골 등의 고위 대표단도 참관합니다.
중국은 훈련 지역 주변에 민간인과 민간 차량의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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