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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LPGA 생애 첫 우승 '감격'

세이프웨이클래식 1위부터 5위까지 한국선수가 독차지

<앵커>

조금전까지 보셨습니다만 미 LPGA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강수연이 LPGA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여성들 그야말로 대단합니다.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한국선수들이 독차지했습니다.

김영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날부터 선두를 달려온 강수연의 상승세는 최종라운드에서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긴 거리의 버디퍼팅.

핀 바로 옆에 붙는 정확한 아이언 샷.

강수연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성큼 성큼 앞서나갔습니다.

브리티시 여자오픈 챔피언 장정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장정은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까지 따라붙어 강수연을 긴장시켰습니다.

하지만 강수연은 파 5,12번홀에서 어려운 내리막 퍼팅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강수연의 버디 퍼팅을 지켜본 장정은 짧은 버디 기회를 놓쳐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강수연은 결국 합계 15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2001년 LPGA 진출 이후 5년만에 맛보는 생애 첫 우승입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올시즌 LPGA투어에서 5승째를 따내며 골프강국의 위상을 재확인했습니다.

장정과 박희정이 나란히 2,3위에 오르는 등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한국선수들이 차지해 이번대회는 명실상부한 한국인의 잔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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