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9일), 사상 초유의 국가정보원 압수 수색 과정에서, 검찰은 휴대전화 도청 증거자료를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료는 휴대전화 감청장비 사용 내역으로, 도청 대상자4.50명의 명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0여명의 인원이 투입돼 10시간 반에 걸친 국정원 압수수색, 검찰은 성과가 있었다는 판단입니다.
휴대전화 감청장비는 발견하지 못햇지만 도청을 입증할 수 있는 일부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자료가 국정원이 자체 개발한 감청장비, '카스'의 사용 내역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감청 대상자 4,50명의 이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청 관련 자료가 모두 폐기됐다던 국정원의 자체 진상조사 결과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될 경우 또한번의 파문이 예상됩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국정원 과학보안국 출신 직원들을 다음주에 잇따라 불러 도청 관련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천용택 전 국정원장도 다음주중에 불러 옛 안기부 미림팀장 공운영씨로부터 도청테이프를 회수해 폐기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오정소 전 안기부 1차장도 다음주에 소환해 미림팀 재건과 도청 경위를 따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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