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회됐던 6자회담의 속개를 앞두고 당사국들간의 장외 외교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정대로 이달 마지막주에 회담이 재개될지 아직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오늘(20일)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 차관보와 함께 워싱턴으로 떠났습니다.
반장관은 라이스 미 국무장관, 힐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등과 잇따라 만나 핵비확산 조약복귀와 국제원자력기구 사찰을 조건으로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권보장을 설득할 예정입니다.
[반기문/외교부 장관 : 평화적 핵이용문제 집중 협의"]
미국측도 뉴욕 채널을 통해 북한과 막후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힐/미 6자회담 수석대표: 뉴욕채널을 통해 북측대표에게 제기할 문제가 있으면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통보해 놓았습니다.]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도 내일 러시아 - 일본 방문길에 오릅니다.
또 오는 25일 미 - 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이 예정돼 있고 다음주중 미 - 중 협의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고위 외교 당국자는 "예정대로 이달 마지막주에 6자회담이 속개될지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혀 다음주 관련국들간의 접촉이 회담속개의 분수령이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시 미 대통령은 레프코위츠 전 백악관 국내정책 부보좌관을 대북 인권 특사에 임명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을 의식한 듯 레프코위츠 특사는 6자회담과는 별도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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