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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국정원 압수수색 성과 있을까?

옛 과학보안국 사무실 집중 조사…국정원 직원들이 동행 안내

<8뉴스>

<앵커>

검찰이 오늘(19일) 국가정보원을 대대적으로 압수 수색했습니다. 유례가 없는 사상 초유의일입니다. 검찰은 내일부터 국장급 이상 간부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먼저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10시간 이상 진행됐습니다.

차량 6대에, 서울중앙지검 유재만 특수부장을 비롯해 검사 8명, 여기에 대검찰청과 민간인 감청 전문가들까지 동원됐습니다.

압수수색팀은 별다른 검문 절차없이 곧바로 국정원 본 청사에 있는 옛 과학보안국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은 김영삼 정부때 도청팀인 미림팀이 도청 테이프를 보관했거나 폐기한 장소, 김대중 정부 때 휴대전화 도청 장비가 있던 장소, 도청서류가 보관됐던 사무실을 집중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수색팀이 수색 현장을 일일이 촬영하고, 관련자료 20여 상자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에는 국정원 감청 담당 직원들이 동행해 안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휴대전화 도청과 관련해 검찰과 민간인 전문가들이 직접 국정원의 통신 설비들을 작동해보며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압수해 온 자료들을 밤새 분석해, 내일부터 국장급 이상 간부들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검찰이 국정원 압수수색으로 강력한 수사의지를 보임에 따라 다른 도청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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