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해외 인력 송출 브로커 홍모씨의 로비 실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홍씨는 검찰과 경찰, 언론인에서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수십명에게 1억원 이상을 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구속된 브로커 홍모씨가 작성한 비밀장부에 기록된 로비 대상은 35명.
현역 국회의원 2명과 보좌관 1명에게 3백80만원.
현직 부장검사 포함 검찰 인사 5명에게 3천 4백23만원.
총경 2명을 포함한 경찰 간부 6명에게 9백만원.
모 방송사 간부와 기자 등 7명에게 3천4백95만원.
은행직원 4명에게 2천6백20만원.
세관, 세무서,식약청,구치소 직원 등 8명에게 천70만원.
홍씨는 최소 100에서 최고 6백만원까지 모두 1억 2천여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은 방송사 관계자 2명은 재작년부터 서너 차례에 걸쳐 7백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돈 받은 시점과 방송이 일치하는 점으로 미뤄 청탁 보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수사를 맡은 광역수사대장 강모 경정도 홍씨에게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공정한 수사를 위해 수사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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