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보건 당국이 발암 물질이 든 장어는 모두 수거했다지만 거둬들였다지만, 파는 상인들이나 사는 소비자들 모두 여전히 불안합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 수산물 도매 시장.
냉동 가공 장어를 찾자 직원이 대형 냉장고를 엽니다.
[도매점 직원 : (냉동가공)장어는 국내산은 없어요.]
[도매상인 : 국내산은 저렇게(냉동가공으로) 안 나와요. 단가가 저렇게 하면 4만원이 넘어요.]
국내산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 때문에 수입 장어가 국내 장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음식점 같은데선 쓰나요?) 다 사죠. 이걸로 써요.]
하지만 통관 단계의 수입 장어뿐 아니라 유통중인 장어에서도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상인들은 불안한 마음입니다.
급한 마음에 눈에 보이는 상표를 없애려고 수입 장어의 포장 상자를 뜯어내고 내용물만 비닐봉지에 담습니다.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제품은 모두 수거했다고 보건당국이 밝혔지만 소비자들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은 탓입니다.
[허완/서울 능동 : 생각하면 할수록 나한테 혹시 건강상의 문제가 있지 않을까, 갑자기 그런 불안감이 듭니다.]
파는 상인이나 사는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려면 초기 통관 단계에서 걸러질 수 있도록 수입식품에 대한 보다 세심한 감시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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