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도청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자료 부족과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참고인들 때문에 크게 고심하고 잇습니다. 핵심 참고인들은 강제로 구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몇차례에 걸쳐 검찰의 소환 요청을 받은 전현직 국정원 직원 6,7명은, 오늘(18일)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모두 정보기관의 도청 실태를 증언해줄 중요 참고인들입니다.
검찰은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수사팀의 한 간부는 "증인과 증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하지만 나름대로 최선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말하는 최선책에는 핵심 참고인에 대한 강제구인 방안도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공소시효가 지난 경우가 적지 않아, 시효가 남아 있는 다른 법률 적용이 가능한 지,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 관련 도청테이프가 돈으로 거래됐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인회씨가 MBC 이상호 기자에게 도청 자료를 넘기면서 미화 천달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추가로 만달러를 더 받았는지는 조사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기자 측은 "천 달러는 제보에 따른 사례비로 회사에서 공식 영수증 처리한 돈이며, 보도가 나간뒤 특종 보상금 차원에서 만달러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제의했지만 박씨 측에서 거절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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