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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어린이영화제 내일 개막

<앵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제 영화제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내일(18일)부터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립니다. 한해 영화관객 천만 시대를 열며 나날이 발전하는 영화산업을 생각하면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이대욱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기자>

노르웨이에서 건너온 개막작 '우유의 빛깔'입니다.

사랑에 빠지지 않기 위해 과학에 심취하는 12살 소녀 셀마.

과학적 진리와는 다른 진리를 깨달아 가는 조숙한 소녀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아름다운 아마존을 지키는 소녀 타이나를 통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영화입니다.

미 취학 꼬마 아이들을 위한 단편애니메이션도 8편이 준비됐습니다.

열두살 개구장이 성장영화.

아디파스는 자신의 영웅이 출전하는 육상경기 중계를 보기 위해 땡볕 아래서 땀을 뻘뻘 흘리며 달립니다.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담아 직접 만든 영화도 상영됩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화 산업의 역사를 살펴 보면서 어른들은 옛 추억에 잠겨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현실감 있는 소재를 통해 보여주는 영화들도 소개됩니다.

이번 어린이 국제영화제는 32개국 142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작품들은 메인프로그램과 경쟁부분, 어린이가 만든 영화 등으로 나뉘어 선보입니다.

[정지영/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장 : 아이들 영상매체의 홍수 속에서 순응적으로 살 수 밖에 없어. 그런 아이들에게 영상매체 이해 수용 다룰 수 있는 그런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늦었지만 상당히 중요한...]

영상세대로 태어나 영상시대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나와 우리, 세상을 담아낸 이야기를 풍부하게 전해줄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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