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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여동료 '몰카사진'찍어 인터넷 유포

<앵커>

직장 여성동료의 은밀한 부분을 몰래 찍어 인터넷에 유포시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터넷 유명 경매 사이트입니다.

한 여성의 얼굴과 은밀한 신체부위 사진이 나란히 올라와 있습니다.

'여자친구 경매'라는 제목이 달려 있습니다.

문제의 사진은 이 여성의 전 직장동료 김모씨가 찍은 것입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다니던 화장품 회사의 동료여성 27살 홍모씨 등 3명의 얼굴과 치맛속 사진을 몰래 찍었습니다.

김씨는 이 사진들을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피해자의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인터넷 경매사이트와 음란물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김모씨/피의자 : 맨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출발했다가요. 나중에 지나가니까 좀 무감각해지더라고요.]

김씨는 야한 사진을 올리는 다른 네티즌과 경쟁의식을 갖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음란전화를 수백통씩 받아 전화번호를 바꿔야 했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하고 다른 몰래 카메라 사진을 찍었는지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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