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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곰 네마리 '행방 불명'

신호 발신기 고장나…"2012년 50마리 될 때까지 계속 방사"

<8뉴스>

<앵커>

지리산 반달가슴곰 1마리가 올무에 걸려 숨진 채 암매장됐다는 소식, 어제(16일) 전해드렸습니다만 남은 곰 13마리 가운데 4마리도 행방이 묘연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산 반달가슴곰 '랑림32'가 죽은 채 발견되면서, 지리산 반달곰은 13마리가 남았습니다.

러시아산 한 마리는 자연 적응에 실패해 지난 달 다시 잡아 들였습니다.

이제 산 속에 남은 건, 12마리.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곰의 몸에 신호발신기를 달아놨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산 3마리와 북한산 1마리 등 모두 4마리의 발신신호가 지난 5월부터 끊겼습니다.

[하정욱/국립공원관리공단 반달곰복원팀 : 1마리는 처음부터 발신기 없어졌고, 나머지 3 마리는 귀에 발신기는 부착되어 있지만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배터리가 빨리 소진되었기때문에...]

대대적인 수색 결과 두 마리는 흔적을 발견했지만 나머지 2마리는 신호도 끊기고 흔적도 발견되지 않아 살았는지 죽었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단측은 오는 2012년까지 반달곰을 50마리까지 늘려야 자생력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달곰이 자연에 정착할때까지 관리하려면 지금처럼 수명이 2년도 안되는 원시적인 신호발신기 대신 GPS, 즉 위성위치추적기 같은 첨단장비 도입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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