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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 30%, '열'이 원인

자외선 뿐 아니라 열도 피해야…40도 이상이면 염색체 파괴

<8뉴스>

<앵커>

피부노화의 주범하면 자외선이 첫 손가락에 꼽힙니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열도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오일을 바르고, 젊은이들이 피부 가꾸기에 열중입니다.

[신승현/경기도 용인시 : 햇볕을 갑자기 쬐면 얼굴에 좁쌀 같은 게 나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자외선 차단제 바르면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나 피부 노화는 자외선만 가린다고 될 일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대 연구팀이 쥐 피부에 여름철 강한 햇볕과 비슷한 열과 자외선을 쬔 결과 한 달 정도 뒤부터는 열만 가한 쥐에서도 자외선 못지 않게 많은 주름이 생겼습니다.

40도 이상 고온의 경우 자주 노출되면 탄력이 떨어지고 심지어 염색체까지 파괴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진호 교수/서울대병원 피부과 :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피부 구성 단백질인 콜라겐의 합성이 억제되고 콜라겐의 분해가 촉진되기 때문에 피부 노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피부노화의 30% 정도는 자외선이 아니라 열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전문의들은 보고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특히 지나치게 오랫동안 뜨거운 목욕탕에 있는 것도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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