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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문제 진전위해 남북 노력해야"

노 대통령, 북 대표단 만남서 강조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17일) 8.15 행사에 참석한 북측대표단을 만났습니다. 노 대통령은 핵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남북이 함께 노력하자고 제의했는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는 별도로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낮 청와대에서 8.15 민족 대축전행사에 참석한 북측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핵문제의 고비를 넘어서 한반도에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말 재개될 4차 6자회담에서 핵문제 해결에 실질적 진전이 있을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남북이 상호신뢰와 존중을 토대로 약속한 것은 반드시 행동으로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8.15 민족대축전 행사와 관련해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특히 현충원을 방문해준 것은 참으로 좋은 일로서 더 좋은 일이 계속해서 생길 수 있는 밑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측 단장인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노 대통령에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안부인사를 전했습니다.

김단장은 또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과 비료 지원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노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게 안부 인사를 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김 위원장의 안부 인사말외에 별도의 구두 메시지나 친서를 노대통령에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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