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우식 비서실장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습니다. 후임 비서실장은 정책형 인사가 발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우식 비서실장이 노 대통령에게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고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통령을 안정적으로 보좌하고 청와대 업무를 관리하는 청와대 비서실장의 소임을 다했다고 판단해 사의를 밝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김 실장은 특히 "현 정부 집권 후반기가 시작되는 시점을 맞아 대통령 국정 운영의 폭을 넓힌다는 차원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실장의 사표는 이달 말 수리될 예정이며, 그 때까지는 비서실장 직을 계속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실장은 모레(19일)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나는 소회를 밝힐 예정입니다.
후임 비서실장과 관련해 한 청와대 관계자는 "김 실장이 보수층을 대변하면서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역할을 했다면, 새 비서실장은 집권 후반기 여러 정책 사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데 적합한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봉흠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일단 거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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