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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교사들도 '비지땀'

<8뉴스>

<앵커>

새 대학 입시에서 비중이 커지는 논술 과목은 수험생 뿐 아니라 일선 교사들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교사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교사들의 논술 연수가 오늘(16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하나라도 놓칠새라, 강의를 듣는 교사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고등학교 교사 2백여명을 상대로 한 첫 논술 강의.

대학에서 논술 출제를 담당하고 있는 현직 교수들이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논술지도법을 가르칩니다.

[전정식/문일고 국어교사 : 방향을 못잡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그런 방향을 잡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오늘 강의를 시작으로 일선 학교 교사들을 상대로 한 논술 연수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연간 천2백명을 30시간씩 연수시키고, 논술지도 지침도 개발해 2학기 중에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공교육이 논술을 완전히 책임지려면, 이런 일시적인 교사연수 뿐 아니라 학교 현장의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송창현/선덕고 국어교사 : 단순히 논술뿐만 아니라 다른 수능도 있고, 내신도 있는데 그것들을 배제하고 과연 논술만을 수업할 수 있을 것인가...]

[정현이/경인고 국어교사 : 논술 수업이라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은 개별적 수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애들 숫자가 너무 많아요.]

논술 강화 발표 이후 벌써부터 들썩이는 논술 사교육을 공교육이 잡을 수 있을지, 교사들은 물론 학부모와 학생 모두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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