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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대표단, 헌정 사상 첫 국회 방문

<8뉴스>

<앵커>

이에 앞서 북측 대표단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우리 국회를 방문했습니다. 내일(17일)은 청와대를 예방해 노무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남 노동당 비서를 비롯한 북측 대표단 11명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회 의사당을 찾았습니다.

김원기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 대표들과 함께 북측 대표단을 맞아 남북 국회회담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고 북측도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김원기/국회의장 : 앞으로 국회도 남북 협력관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남북 정치인 사이에 속 깊은 대화를 해야 합니다.]

[김기남/북측 당국대표 : 북남 단합과 협력에 국회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어 국회 본청에서 열린 북 대표단 초청 오찬에는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여야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북측 대표단 일행은 오늘 저녁 전세기편으로 경주로 이동해 하룻밤을 묵으면서 석굴암과 불국사 등 주요 유적지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김기남 비서 등은 내일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오찬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김기남 비서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 자격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정부 대표단 성격으로 대통령을 접견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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