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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도 '도청 공포'

<8뉴스>

<앵커>

평범한 사람들도 도청에 대한 공포는 커져가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며칠 전 가정집의 몰래 카메라 의혹이 나오더니 이번엔 가정집에서 도청장치가 발견됐습니다.

광주방송 이계혁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 북구에 사는 김모씨는 최근 전화 품질이 심하게 떨어지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방 테이블 밑에 도청 장비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광주시 오치동에 사는 41살 정모씨가 부인과 부부관계 장면을 누군가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시켰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최근들어 중앙전파관리소나 사설 통신보안업체 등에는 하루에도 서너건 이상 일반인들의 도감청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은주/광주시 치평동 : 탈의실에도 몰래카메라가 많이 설치돼 있쟎아요. 불안합니다.]

이런 소형 장비를 설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0여초.

이 정도로 불법 도청은 쉽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개인 공간 안에 있는 장비들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김영인/통신보안업체 직원 : TV나 라디오 등을 켰을 때 평소와는 다르게 화면의 떨림이나 잡음현상이 심하게 발생하면 일단 의심을 해봐야 됩니다.]

또한 신고도 하지 않았는데도 전화국이나 통신회사에서 점검을 나온다면 즉시 확인을 해 보는 것이 불법 도감청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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