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경기도 연천군 최전방 GP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 기억하시죠? 범행을 저지른 김동민 일병에 대한 첫 공판이 내일(17일) 열립니다. 공판을 하루 앞두고 유족들이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자세한 소식알아봅니다.
남주현 기자! (네, 성남입니다.) 유족들의 기자회견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유족들은 희생 장병들을 전몰 군경으로 인정해달라, 또 남은 의혹을 해소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총기 난사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장병 8명의 유족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동민 일병에 대한 첫 공판을 하루 앞두고, 유족들은 요구사항과 의문점을 공개했습니다.
[조두하/총기사고 대책위원장 : 경계임무 수행중 비무장 상태에서 불의의 기습으로 적의 침투에 대응하다 숨진 8명의 명예회복을 그동안 국방부에 주장해왔다.]
순직 군경으로 처리된 8명을 전투나 파병 등 준전투상황에서 숨진 전몰 군경으로 인정해달라는 것입니다.
추모비 건립에 대해서도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유족들은 또 처음으로 김일병의 수양록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수양록 어디에서도 부대 생활에 대한 불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유족들은 이처럼 범행 동기가 여전히 불명확한 데다 GP 내 두 곳에서 거의 동시에 총격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 김 일병의 단독 범행이 아닐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지 58일이 지났지만, 유족들에게는 아직도 모든 것이 의혹이요, 의문 투성입니다.
[장영화/고 전영철 상병 어머니 : 생존자 부모들이 이렇게 하는 건... 누구 관심사를 사려는 게 아니고, 내 자식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알아야 하잖아요. 왜 죽었는지....]
초병과 상관 살해, 살인 미수, 군용물 손괴 등 일곱 가지 혐의로 기소된 김동민 일병에 대한 첫 공판은 내일 3군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립니다.
희생 장병의 유족들은 공판을 방청한 뒤, 앞으로 대응 방향을 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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