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남북의 당국 대표단은 백범 기념관에서 공동행사를 갖고 기존의 정전 체제를 대체할 평화 체제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내일(16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방문합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남과 북의 정부 대표단이 8.15를 맞아 민족주의의 상징인 백범 김구기념관을 찾았습니다.
김구 선생의 후손들이 북측 대표단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오늘이 마침 백범의 129번째 생신일이라며 북측 대표단에게 백범일지를 선물했습니다.
[김신/백범 김구 선생 아들 :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다시 동족끼리 만나서 마음이 너무 기쁩니다.]
남북 당국 대표들은 기념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정동영/남측 당국대표 : 평화를 통해 번영을 누리고 번영을 통해 평화를 공고히 함으로써 한반도의 대결과 정전 상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갑시다.]
[김기남/북측 당국대표 : 우리는 오늘도 지국상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민족으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이 민족분열의 비극을 하루빨리 가셔야 합니다.]
공동행사에 앞선 오찬에서는 북측의 림동옥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남과 북이 통일돼 하나로 잘 살아야한다"는 내용의 자작시를 발표해,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내일 입원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입니다.
북측 대표단의 김 전 대통령 병 문안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병문안 외에 방북 초청의사등 김정일 위원장의 메시지가 전달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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