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5일) 광복 60주년 입니다만 일제당시 일본은 우리의 문화재를 쓸어갔습니다. 충북 속리산 법주사에는 문화재를 수탈해간 일제의 만행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청주방송, 황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속리산 법주사에서 가장 오래된 유물인 국보 64호 석연지입니다.
극락세계의 한송이 연꽃을 정교하게 표현했지만, 상단 장식이 대부분 부서져 원형을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통일신라의 찬란한 석조 예술을 대표하는 국보 5호 쌍사자 석등.
두마리 사자 모두 꼬리가 떨어져 나갔고, 몸체도 부서졌습니다.
모두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것입니다.
[일본으로 못가져가니 훼손]
문화재의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대형 무쇠솥인 철확과 조선시대 범종까지 전쟁물자로 수탈하려는 것을 주민들이 간신히 막아냈습니다.
[범종은 법주사를 대표하는 유물이니 절대 못가져간다.]
또 신라시대 탱화와 불상도 대부분 수탈당해, 법주사에 남아있는 유물은 현재 국보 3점과 보물 9점 등 20여점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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