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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대축전 전야제' 밤새 축제 한마당

연세대, 학교측 반대로 경희대서 진행

<앵커>

'8.15 민족대축전'에 참가한 시민단체 회원들과 대학생들은 어젯(14일)밤 경희대에 모여 축제를 벌였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남북통일축구 경기 관람을 마친 재야 시민단체 회원들과 한총련 소속 대학생 등 만여명은 경희대에 다시 모였습니다.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결의의 밤' 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축제 분위기를 오늘 새벽까지 이어갔습니다.

행사 도중에는 반전평화와 미군철수 주장도 나왔고, 일부 참가자는 연단에 올라 북한의 연방제 통일안을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행사는 당초 연세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연세대가 장소를 개방하지 않는 바람에 경희대로 옮겨졌습니다.

[한충목/통일연대 집행위원장 : 통일의 성지로 여긴 연세대학교가 학교측의 반대로 행사 진행을 거부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야제가 밤 늦게까지 열렸습니다.

남북 통일축구 거리 응원전에 이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전야제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졌습니다.

민족대축전에 참가중인 북측 대표단은 밤 늦게 숙소인 워커힐 호텔로 돌아와 서울에서의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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