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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60년'…교통비 500만배 올랐다

<8뉴스>

<앵커>

이 기간 동안 우리 국민들의 생활상도 엄청난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소비자 물가는 무려 11만배나 올랐습니다.

이어서,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광복 이후 가장 대중적인 교통 수단이었던 서울 시내 전차.

[이선분(76세) : 그때 2,30전 했을까... 그런 정도에요. 멀리는 안타보고 동대문에서 뚝섬가는 걸 타 봤어요.]

시민의 발 역할을 이어 받은 시내 버스 요금은 60년 만에 당시 전차 요금의 500만배로 올랐습니다.

광복 직후 쌀 한 가마니 가격은 286원.

[황남수(80세) : 쌀 한가마 사는 사람이 별로 있었나. 쌀 한가마에 꽤 비쌌다구.]

두번의 화폐 개혁을 겪으면서 쌀 한 가마의 명목 가격은 55만배로 상승했습니다.

60년 동안 쇠고기 가격은 192만배 돼지 고기는 37만배로 뛰었습니다.

특히 물가는 정부 수립과 한국 전쟁 수행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돈을 마구 찍어내면서 광복 이후 20년 동안 집중적으로 올랐습니다.

그 결과 이 기간 동안에만 소비자 물가는 연평균 51%, 무려 3,800배가 뛰었습니다.

[유종식(76세) : 하여튼 자고 나면 올랐다구, 자고 나면 올랐어요.]

개발이 본격화된 70년대 이후 서울의 땅 값도 크게 뛰기 시작해 1975년 이후 30년 동안 29배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광복 당시 1,600만명이던 우리나라 인구는 현재 3배 수준인 4,83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우리 사회의 질적 양적 변화가 급격히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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