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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대형 유통업체, '미등기' 얌체영업

<8뉴스>

<앵커>

인천 지역의 대형백화점과 할인점들이 벌써 몇년째 건물등기를 하지 않는 방법으로 거액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곳들인 지 한번 보시죠.

이정국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백화점 인천점.

3년전 문을 열었지만 등기를 미뤄 등록세 10억원을 내지 않았습니다.

분당점과 일산점도 같은 방법으로 세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외국계 대형 할인점 까르푸 계산점과 인하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마트 연수점은 건물 준공도 받지 않고 가사용 승인을 받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등록세를 안 냅니다.

위법은 아니지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시민단체가 나섰습니다.

정치권도 신축건물의 경우 등기를 안해도 되는 법의 맹점을 이용한 유통업체들의 얌체 상혼에 쐐기를 박기로 했습니다.

[김교흥 의원/열린우리당 인천시당 위원장 : 지방단치제의 경우, 건축법상 2만㎡ 이상의 대형건축물에 대한 건물들이 등기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반발이 이어지자 유통업체들은 뒤늦게 세금을 내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롯데백화점 직원 : 한꺼번에 내기에는 좀 부담이 되다 보니까 점별로 해서 내년까지 마감을 하는 걸로 들었습니다.]

이들 대형 유통업체들은 세월이 흐르면 건물의 가치가 떨어져 그만큼 등록세가 줄어든다는 점을 이용한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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