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문희상 당의장은 야4당이 발의한 옛 안기부 도청 파문 특검법과 관련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한나라당의 전신인 역대 정권의 범죄사실 축소에 동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문 의장은 12일 당 중앙위원회에서 "안기부 도청사건의 유일한 해법은 진실의 규명이고, 진실 규명의 선결조건은 특별법 제정"이라면서 "민주당과 민노당은 특별법을 공동 발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문 의장은 이어 야 4당의 특검법에 대해 "사실상 정보공개를 차단하고 부실한 수사를 초래할 가능성이 많은 '짝퉁' 특검법안"이라며 "엄정한 수사를 거치고 수사가 미진하면 그 이후 제대로 된 특검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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