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이 한 사람에게 동시에 발병하는 대사증후군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성일 교수는 2001년 성인 5천 7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3년전인 1998년 대비 18.6%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사증후군 구성요소 가운데 혈중양성콜레스테롤은 98년 대비 13.2% 포인트, 중성지방은 5.1% 포인트, 복부비만은 5.2% 포인트 각각 상승했습니다.
특히 육류 섭취량은 3년동안 33%로 증가한 반면 운동하는 사람 비율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 교수는 "대사증후군의 급격한 증가 원인은 서구화된 식사습관과 교통수단의 발달로 신체활동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결국 비만과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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