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동부 지역,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어제(10일)와 오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야영객들은 고립됐고,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의 비는 현재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과 양평에 호우경보가,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것 외에는 모든 특보가 해제된 상태입니다.
최고 58mm의 폭우가 쏟아진 경기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과 충남 일부 지역에서도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계곡에선 물놀이를 하다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된 고등학생 20명이 2시간만에 구조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엔 경기도 가평 도대리의 한 유원지에서 야영객 4명이 구조됐습니다.
서울 우이천에서도 어제 저녁 비를 피해 다리 밑으로 모여들었던 9명이 30분 동안 구조의 손길을 기다렸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충남 태안군 상옥리에서는 비가 내려 약해진 지반이 내려앉는 바람에 시내버스가 길 옆 논으로 굴러 승객 18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경기도 이천 3번 국도에서 10톤 트럭이, 오늘 새벽에는 서울 사당사거리 근처에서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져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두 차례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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