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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큰 비…전국 곳곳 호우특보 발효

경기 동부 최고 250mm 폭우

<앵커>

밤사이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경기도 동쪽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는데 경기도 광주는 최고 250mm의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중계차로 취재기자를 직접 불러보겠습니다.

한승구 기자. (네, 서울 안양천 오목교에 나와 있습니다.) 경기 동부지역이 걱정인데 지금 서울지역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밤새 계속되던 빗줄기는 지금 이시간에는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서울 지역에는 그리 큰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밤새 호우경보가 계속됐던 경기 동부 지역에는 최고 250밀리미터의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가장 비가 많이 내린 곳은 경기도 광주시 퇴촌으로 오늘(11일) 새벽 5시 현재 250.5밀리미터의 비가 내렸고, 양평군 양수리에 148.5, 가평군 대성리에는 206.5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주택이 일부 침수되고 도로가 일시적으로 통제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경기도 성남과 가평, 군포, 의왕, 이천, 여주, 광주, 양평 8개 시군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 지역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고 서울 인천과 강원 영서 지역에도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 지역에는 어젯밤부터 81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면서 한강 물이 크게 불어 잠수교가 새벽 2시 45분부터 보행자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새벽 6시 현재 수위는 5.7미터로 차량 통제 수위 6.2미터까지는 50센티미터 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서울시 재해재난대책본부는 현재 팔당댐이 초당 3천7백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어서 출근 시간이 지난 오전 시간대에 잠수교 차량 통행이 금지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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