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야도 정면충돌로 치닫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특별법을 단독 발의했고, 야권 4당은 함께 특검제 도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진송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이 단독발의한 특별법은 7명으로 구성되는 진실위원회가 최장 9개월 동안 도청 내용을 심의해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문병호/열린우리당 원내법률담당 부대표 : 진실한 사실이고 공공의 이익에 관한 사실이면 공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반면 야권 4당의 특별검사법은 수사를 맡은 특별검사가 위법사실이 드러난 사안을 공개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임태희/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 조사를 한 사람이 불법 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공개해도 좋다는 것입이다.]
현재 여야의 의석분포는 146석 대 148석입니다.
하지만 구속수감된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과 특검법에 서명하지 않은 한나라당 김용갑, 민주당 이승희 의원을 감안하면 야권이 확실히 확보한 의석은 145석입니다.
여야 모두 과반인 150석에 못미치는 상태여서 무소속 의원 가운데 김원기 국회의장을 뺀 4명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진석/무소속 의원 : 무소속 의원 4명이 표결 때 한목소리를 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특검법과는 별도로 특별법을 제출한 민주노동당이 여당과 특별법 처리에 공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 여야의 신경전이 첨예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