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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노사, 막판 교섭 또 결렬

<앵커>

아시아나의 조종사 노조파업이 24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8일) 있었던 노사간 막판 교섭이 또다시 결렬됐습니다. 정부는 긴급조정권 발동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긴급 조정권 발동을 앞두고 막판 교섭에 나섰던 아시아나 항공 노사 협상이 또다시 결렬됐습니다.

아시아나 노사는 노동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제 오후 5시부터 충북 청원군 초정 스파텔에서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4시간 만에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노조측은 노동부가 회사측의 입장만을 강요한다며 정부가 참관하는 형태의 협상은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도 자율교섭을 돕기 위한 더 이상의 조정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철수키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어제 오전 청와대와 노동부, 산자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노사간 자율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번 주중에 긴급조정권을 발동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긴급조정권 발동을 위한 법적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건교부와 산자부도 대책마련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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