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떻게 하면 이런 도청을 막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이 적지 않을줄로 압니다. 빛의 입자에 정보를 실어보내, 도청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서 이르면 내년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98년 개봉된 영화 '에너미 오브 더 스테이트' 입니다.
국가기관의 도청이 개인을 얼마나 철저하게 파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영화에서가 아니라 현실로 다가선 도청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정보를 빛 다발에 실어 보내는 지금까지의 광 통신과는 달리 빛 알갱이 하나 하나에 정보를 실어 보내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통신 중에 도청을 시도하자 도청으로 빛 알갱이가 빠져나가면서 수신자는 송신자가 보낸 신호와는 전혀 다른 알수없는 신호를 받습니다.
누군가 도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문성욱/ KIST 마이크로시스템 연구센터 : 빛의 최소 단위를 이용해서 암호를 생성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도청을 하는 사람이 빛을 건드리게 되면 빛의 성질이 바뀌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도청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양자 암호 통신 시스템은 빠르면 내년부터 일대일 보안 통신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군이나 정보기관, 은행 같은 기업이 대상입니다.
휴대전화도 무선구간에는 적용할 수 없지만 유선으로 연결되는 구간에는 부분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당 1억원을 넘는 가격 때문에 개인에게 보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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