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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총기탈취범, 구속 영장신청

범행 동기 등 강도높은 조사 계속

<8뉴스>

<앵커>

어제(5일) 검거된 군 총기 탈취 피의자 3명에 대해 경찰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범행 목적과 과정을 밝히기 위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피의자 박모씨 등 3명에 대해 오늘 저녁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에게는 강도상해와 특수절도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수사본부는 이들이 비교적 순순히 범행 사실을 시인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범행 목적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탈취한 총기를 이용해 은행강도와 같은 2차 범행을 계획하지 않았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덕한/동해경찰서장 : 총이 필요하니 도와달라고 하여 범행을 하게 되었다고 서로 상반되게 진술하고 있어 추가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나...]

수사본부는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훔친 번호판을 총기를 숨겨뒀던 경기도 하남시의 낚시터 주변에 버렸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또 범행 당일 구체적인 범행 과정을 밝히기 위해 필요할 경우 피해장병들과의 대질 신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그러나 이들외에 다른 공범이 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월요일인 오는 8일쯤 현장검증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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