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도청 테이프 보도와 관련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MBC 이상호 기자가 밤 9시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기자는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검찰이 안기부 도청 테이프 사건과 관련해 초등수사에서 벗어나 진실을 파헤칠 수 있도록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알려줬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수사팀 한 간부는 "이 기자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다시 부를지는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는 9일 이학수 삼성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재미동포 박인회씨로부터 협박을 당한 경위와 도청된 대선자금 제공 관련 대화 내용 등을 함께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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