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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출신 탈취범, "치밀하게 계획"

<8뉴스>

<앵커>

총기 탈취범들은 사전모의에서 범행 후 도주계획까지 치밀하게 준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속해서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35살 박모씨는 해군 특수부대 출신으로 군 시절 자주 훈련했던 동해시 일대를 범행 장소로 택했습니다.

구체적인 범행 방법과 도주계획은 경찰들이 즐겨 보는 이 '수사 연구지'란 잡지를 보면서 계획했습니다.

범행일인 7월 20일 저녁 6시쯤, 이들은 위조 번호판을 단 채 동해시로 진입했습니다.

총기 탈취에는 그랜저 차량을 사용했지만 총기를 싣고 달아난 것은 대기하던 또다른 승용차였습니다.

[김덕한/동해 경찰서장 : 범인 박모씨는 동해 T.G를 진입, 서울 T.G로 나간 것이 확인했고, 범인원모씨는 동서울 TG로 나간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는 끄고 사제 무전기로 연락했습니다.

특수부대 출신 답게 자신들만 알수 있는 음어까지 사용했습니다.

각자 흩어진 뒤에는 중국으로 도피했다 지난 1일 귀국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제2의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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