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지금까지의 테러는 시작에 불과"

알카에다, 미·영에 추가 테러 경고…외국군 철수 거듭 요구

<8뉴스>

<앵커>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지금까지의 테러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또 다시 미국과 영국에 대한 추가테러를 경고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알 카에다 2인자인 알 자와히리가 아랍권 방송인 알 자지라를 통해 외국군의 이라크 철수를 거듭 요구하며 추가 테러를 경고합니다.

[알 자와하리/알 카에다 2인자 : 무슬림에 대한 공격정책이 계속될 경우 미국은 베트남에서 겪은 공포를 다시 경험할 것입니다.]

알 자와히리는 또 블레어 영국 총리의 대 테러 정책이 런던 테러를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그러나 테러와의 전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이들 살인자 테러집단들을 법으로 심판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계속 공격적으로 이들에게 대항할 것입니다.]

-----------------

무대가 밝아지자 낡은 피아노 앞에 앉은 소녀가 우리 귀에도 익숙한 동요 작은별을 연주합니다.

처음 이 피아노의 주인이었던 소녀는 지난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될 때 숨졌습니다.

하지만 부서진 피아노를 수리해 옛주인의 조카손녀가 60년만에 할머니를 추모하는 연주회를 갖게된 것입니다.

[레이 야마모토 : 하늘에 별이 됐을 할머니를 생각하면서 이 곡을 선택했어요.]

원자폭탄 투하를 겪어낸 낡은 피아노가 만들어 낸 선율은 관객들에게 세계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