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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노출' 인디밴드 사전구속영장 신청

<8뉴스>

<앵커>

생방송 중 하반신 노출 파문을 일으킨 인디밴드 멤버들이 사전에 모의했노라고 결국 시인을 했습니다.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디밴드 카우치 멤버 신모씨 등 2명은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려고 옷을 벗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이들은 MBC '음악캠프'가 생방송임을 알고 있었고, 옷을 벗기 직전 신씨가 눈으로 신호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모씨/피의자 : (장난으로 한 게 사실인가요?) 죄송합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럭스 리드보컬 원종희씨와 방송 하루 전 한강의 야외수영장에서 옷을 벗을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해 여름에도 공연 도중 옷을 벗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병국/서울 영등포경찰서장 : 작년 홍대 앞 공연장에서 공연 도중 하반신을 노출한 사실이 있는 등 펑크락을 대중에게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 범행 한 것이 인정됩니다.]

경찰은 옷을 벗은 신씨와 오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원씨는 불구속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하반신 노출 사고를 계기로 대학가 주변 등 불건전하고 퇴폐적인 공연장과 관련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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