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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조종사 "정부 개입시 연대파업"

정부, 긴급조정권 발동 검토

<앵커>

정부가 19일째를 맞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파업에 대해서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는 정부가 개입하면 대한항공과 연대파업으로 맞서겠다고 나섰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어제(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나 사태에 대해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이번 주말까지는 자율교섭으로 사태를 해결하도록 최대한 설득하겠지만, 계속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뜻을 노사 양측에 각각 전달했습니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합법파업이라도 즉각 중단해야 하며 노사 양측은 30일이내에 합의를 하거나 노동위원회의 중재안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는 정부가 긴급 조정 등의 형태로 파업 사태에 개입할 경우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와 연대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종사 노조는 "긴급 조정이 발동되면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뿐 아니라 철도노조, 지하철노조 등 공공연맹 중심의 연대파업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박찬법 사장이 오늘 오전 속리산 농성장을 방문해 사측의 자율 해결 의지를 노조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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